“자연은 또 다른 나의 모습”... 서양화가 김순귀, 자연과의 공존을 화폭에 담다

이혜진 | 기사입력 2026/09/12 [20:33]

“자연은 또 다른 나의 모습”... 서양화가 김순귀, 자연과의 공존을 화폭에 담다

이혜진 | 입력 : 2026/09/12 [20:33]

 

고향 울산을 중심으로 개인전과 협회 회원전 등 작품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술 세계관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서양화가 김순귀의 인생 2막을 들여다본다.

 

서양화가 김순귀는 2017년 60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미술 작업에 대한 열정은 어디서부터 나온것일까.

 

초등학교 시절, 미술시간은 그녀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고 친구들에 비해 미술의 흥미와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고 한다. 미술에 대한 그의 사랑은 계속 이어졌고 아동미술에 대한 공부를 통해 아동미술 전문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으로서 아이들을 지도했다.

아동미술로 촉발된 그녀의 열정은 마침내 2017년 첫 개인전을 통해 현재 서양화가 김순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김순귀 화가는 ‘한국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국제현대미술협회’ 회원으로 울산, 대구, 서울 등에서 개최된 미술대전에서 수차례 수상했다. 개인전과 협회 회원전 등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자신의 미술 세계관을 전하고 있다.

 

현재 그녀에게 미술 작업은 어떤 의미일까.

“내 자신을 결정적으로 찾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행복하고 그 시간만큼은 나를 온전히 찾는 순간이다” 라고 고백한다. 그녀는 미술 뿐만 아니라 우쿨렐레, 에어로폰,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도 연주할만큼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하다.

 

▲  서양화가 김순귀 대한민국한글미술대전(2016) 수상작, ‘희망이’  © 이혜진

 

4년전까지는 유화, 도자기를 중심으로 몰두하다가 현재는 현대미술에 관심을 두고 작업중이다. 현재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현대미술 공부에도 매진하고 있다.

 

▲ 서양화가 김순귀 울산미술대전(2025) 수상작, ‘함께하는 행복’  © 이혜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과일, 꽃, 풀 등 자연을 작품 소재로 자연과 도시의 공존,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화폭에 담아낸다”고 한다. ‘공존’은 “자신이 추구하는 작품의 명제로써 자연과 생명체는 분리할 수 없는 밀접한 관계성에 있으며 자연은 인간의 동반자”라고 전한다.

이를 통해 “편견없는 가치관을 지향하는 메시지를 화폭에 담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도 덧붙였다.

 

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는 요청에 “미술과 음악은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오직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다”라고 전한다.

 

‘2026 울산 청소년 차오름 센터 기획 초대전(9.17~23)’을 통해 화폭에 담아낸 김순귀 화가의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울림있는 메시지가 풍성한 가을날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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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야 2026/10/01 [18:17] 수정 | 삭제
  •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 연당 2026/09/17 [14:04] 수정 | 삭제
  • 언니 넘 멋집니다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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