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포커스] 다자간 협력으로 광업의 미래를 열다… ‘글로벌 청년 리더’ 구란톈 국장

유엔 UNOMED 아태국장·SCO 사무총장 등 역임… 자원 개발과 사회적 가치 창출 병행
“대립보다 소통, 친환경 광업으로 국제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 세울 것”

이낙용 | 기사입력 2026/04/08 [12:25]

[인물 포커스] 다자간 협력으로 광업의 미래를 열다… ‘글로벌 청년 리더’ 구란톈 국장

유엔 UNOMED 아태국장·SCO 사무총장 등 역임… 자원 개발과 사회적 가치 창출 병행
“대립보다 소통, 친환경 광업으로 국제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 세울 것”

이낙용 | 입력 : 2026/04/08 [12:25]

▲ 구란톈(Gu Lantian) 유엔 광업에너지개발사무국(UNOMED)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장

 

구란톈(Gu Lantian) 유엔 광업에너지개발사무국(UNOMED)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장이 국제 무대에서 ‘다자간 협력’을 통한 광업 혁신을 주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포브스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선정한 국제 청년 리더이자, 상하이협력기구(SCO)의 핵심 보좌관 및 사무총장을 겸임하며 자원 외교와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가족의 유산과 구테레스의 이상: ‘사람 중심’ 비즈니스의 토대

구란톈 국장의 경영 철학은 ‘정직’과 ‘실용주의’를 강조한 부모님의 가르침에서 시작됐다. 사업가였던 아버지를 통해 에너지와 광업 분야의 실무를 익힌 그는, 광물 자원이 단순한 원자재를 넘어 국가 산업의 생명줄이라는 점을 일찍이 간파했다.

그의 정신적 롤모델은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이다. 구란톈 국장은 “구테레스 총장의 인도주의와 다자주의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복잡한 국제 분쟁과 이해관계 속에서도 ‘대화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 SCO 국제 경제 무역 협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무총장 임명장

 

■ SCO와 유엔을 넘나드는 ‘글로벌 조율자’

구 국장은 현재 SCO 다기능 경제무역 플랫폼의 아시아태평양 사무총장으로서 중국과 해외 기업을 잇는 플랫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금, 안티몬, 은 등 비철금속 광업 분야에서 미얀마, 라오스, 러시아, 몽골 등 여러 국가를 아우르는 ‘SCO 경제무역 광업 플랫폼’ 설립을 주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유엔 특별 옵저버와 여러 국가의 명예 영사직을 수행하며, 국경을 넘는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차이와 정책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 ‘친환경·현지화’로 증명한 광업의 새로운 모델

그가 운영하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광산 프로젝트는 단순히 수익 창출에 그치지 않는다. 구 국장은 세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광업의 지속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폐쇄형 산업 사슬: 추출부터 가공, 판매까지 통합 운영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친환경 투자: 매출의 8% 이상을 환경 복원에 투자하며 ‘녹색 광업’을 실천한다.

현지화 경영: 현지 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 “2025 포브스 글로벌 리더… 상생의 길 계속 갈 것”

최근 ‘2025 포브스 글로벌 얼라이언스 국제 젊은 리더’ 상을 수상한 구란톈 국장은 향후 3~5년 내에 SCO 체제 하의 ‘광업 지속가능발전 연맹’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제조업부터 서비스업까지 국제 시장 진출을 꿈꾸는 기업들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자원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일 명상을 통해 평정심을 유지한다는 그는 “행복에는 국경이 없으며, 사업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시대의 흐름인 다자주의를 바탕으로 국제 협력의 무대에서 그가 써 내려갈 ‘상생의 장’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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