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연 화가 개인전 열리다

아름답고 화려한 행복주머니를 만나다

seo jung wook | 기사입력 2021/07/29 [20:03]

정재연 화가 개인전 열리다

아름답고 화려한 행복주머니를 만나다

seo jung wook | 입력 : 2021/07/29 [20:03]

  © 엑스포뉴스

코로나19로 모든 문화계가 침체되어 있는 시기에 인사동에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정재연 화가는 아픔을 행복으로 바꾸는 작업을 많이 한다.  경남 남해 출생으로 부산동서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1999년에 졸업하고 디자인업무를 보았으나 순수회화로 다시 새출발을 하였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여정이 있었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은 새로운 시선으로 마음을 볼 수 있는 좋은 거름이 되었다. 2015년 경상남도 미술대전입선, 2016년 경상남도 미술대전 입선, 2016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등 뚜렷한 작품세계관을 가지고 표현을 한 결과물 들이었다.

▲ 정재연 화가  © 엑스포뉴스

진주에서 서울로 입성한 정재연 화가의 이번 전시회는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와서 작품을 볼 정도로 관람객에게 인기가 있다.  전시회의 주제는 행복주머니이다. 행복주머니 시리즈엔 사계절의 세월과 모정의세월이 담겨 있으며 행복주머니로부터 흘러나오는 공기 또한 행복이 흐르고 있는 모습을 회화적언어로 표현 했다.

▲ 작품명 : 세월의 노래  © 엑스포뉴스

정재연 화가가 표현하고픈 내면적 언어는 사람들이 추구하고있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 이다. 엄마로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들 ..., 어머니가 주셨던 아낌없는 사랑들..., 행복은 큰 파도처럼 오는 것이 아니라 잔잔한 물결처럼 온다는 것을 ... 정재연 화가는 어린시절 복주머니를 들고 새배 드리며 받았던 명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트무늬모음의 형상들로 행복언어를  화폭에 채워 본다.

▲ 작품명 : 행복주머니5  © 엑스포뉴스

정재연 화가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작가가 작품 제작을 함에 있어 작품 속에 자신의 내면적 언어를 나타내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오래전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픈 아이를 마주했을 적 마음 깊은 곳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과 치료가 필요했을 때, 우연히 발걸음을 멈춘 어느작가님의 작업실에서부터 회화적 언어로서의 시간여행은 출발 되었습니다."

▲ 인사동 한국미술관 3전시실  © 엑스포뉴스

"시골, 노동의 시간이 버겁게만 느껴졌던 어린소녀에게   '그림을 그리다' 는 사치였을 터, 그럼에도 온 마음을 다해 부모님을 설득해 디자인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그 후에도 채워지지 않았던 허전함은 회화를 만나 채워지기 시작했고, '그림은 치유다'라는 이소영 작가님의 책처럼, 내 삶도 치유되기 시작했습니다. 내 아이를 담아낸 작품들이 여러 공모전에 당선이 되고, 회화적 언어로서의 표현이 내 마음의 치료제였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늦게 말문이 트인 아이는 "엄마 색칠해" 라고 채찍을 가해주어 작가로서의 꿈도 꾸며 한층 성장 할 수 있는 윤활유가 되어 주었습니다."

▲ 작품명 : 행복한 공기  © 엑스포뉴스

"어린 시절, 힘들었다고만 생각했었는데, 푸른 녹음과 새들의 지저귐, 따사로운 햇살들, 꽃들의 사계절 색을 안고 살아온, 몸이 기억하는 유년 시절은 화려하고 평안했던 작가의 마음과 함께 동행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지나온 시간들이 삶의 전부가 그림의 재료가 되어준 감사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삶의 모든 경험들이 작품의 오브제가 되어주고 속삭여 주기에, 작업하는 작가의 손에 행복의 리듬이 더해졌고, 자신에게 순수하고픈 마음으로  땀 한 방울도 귀한 작품의 오브제로 삼고, 진솔한 작업의 출발점에서 새로움으로의 회화적 언어 충동을 느끼며 행복한 꿈을 함께 해 봅니다."

▲ 정재연 화가와 작품  © 엑스포뉴스

앞으로 정재연 화가의 행보가 매우 궁금해 지고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는 개인전이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고 간접이라도 체험을 할 수 있다면 지금의 답답한 코로나19의 현실속에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전시관람이 될 것이다.

 

전시회는 8월 3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이루어진다. 휴가철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좋은 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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