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CECO 김재관 의장, "모든 인류의 존엄성이 보장받는 세상을 만든다"
leeyuntae | 입력 : 2020/12/25 [10:17]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내년에 새로운 국제기구인 아시아-중앙아메리카 경제협력기구 ACECO(Asia Central-america Economic Cooperation Organization, 이하 ACECO)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ACECO(아세코)는 아시아와 중남미를 연계하는 하나 된 대륙 간 정치, 경제, 사회, 체육, 문화, 예술 등을 아우르는 공동체를 만들어 인류 보편적 복지와 평등사회를 모토로 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ACECO재단을 설립하고자 하는 김재관 의장을 만나 본지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김재관 의장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찬란한 민족 문화를 이루어 정치, 경제, 국방, 과학, 문화. 예술 등 전반에 걸쳐 국가의 안정과 기틀을 마련한 세종대왕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활동하고 있는 '세종대왕국민위원회' 국민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부문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인증되어, 지난 10일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협회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2020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 아시아-중앙아메리카 경제협력기구의 설립 취지 및 목적
김재관 의장은 "낙후된 중남미 국가들에게 경제 협력을 통한 지구촌의 평화와 평등을 '우리'라는 기조하에 정치적 경제적 리더들을 교육‧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ACECO라는 비정부 기구를 만들어 그들과 함께 의식의 전환, 정치 지도자들의 도덕성을 고취시키고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 ACECO 조직 구성원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ACECO는 애초 천해의 자연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술과 자금이 부족한 중미, 선진 기술과 자본을 보유한 아시아 이 두 대륙을 하나로 연결하여 서로 간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하였다. 그러나 ACECO의 활동 영역은 이 양대륙에서 그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발은 아시아-중미 협력으로 시작하나 점차 그 활동 범위를 넓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생각입니다. 사실 벌써부터 프랑스, 러시아와 같은 유럽 국가들도 관심을 보이고, 참여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러한 발전을 통한 ACECO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인류의 행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다. ACECO는 인류가 행복하지 않은 발전은 의미가 없으며, 또한 모든 인류가 그 과실을 공평하게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협력과 발전을 통해 모든 인류의 존엄성이 보장 받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 바로 ACECO가 꿈꾸는 세상이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아시아-중앙아메리카 경제협력기구와 다른 국제기구와의 차이점
김재관 의장은 "ACECO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한다면 필요한 물자나 자본을 직접 수여국에 제공하지 않고 그들의 필요를 스스로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그 여건을 조성해 주는데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중미 국가들은 대체적으로 부정부패가 심하기 때문에 물자나 물건을 직접 지급할 경우 윗선에서 빼돌리고 정작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한 국가가 계속해서 대외 원조에만 의존하다 보면 계속 해외 원조에만 기대고 자생력을 기르지 못할 위험 또한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또 중미 국가들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경제, 정치, 교육, 보건, 농축수산업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료가 필요하면 비료를 증여하는 대신 비료 공장을 설립하고, 약이 필요하면 약을 제공하는 대신 제약회사를, 자동차가 필요하면 자동차 조립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 1차산업에 머물고 있는 농축수산업 분야를 발전시켜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및 수출에도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이러한 것들은 단순히 경제분야의 협력만으로는 이루기 힘들기 때문에 정치분야의 협력을 통해 중미의 고질병과 같은 부정부패 척결에 힘쓰고, 교육, 보건 협력을 통해 인적 자원을 개발하고, 인재 양성에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렇다고 중미 국가들이 일방적으로 수혜를 받는 것은 아니다. 아시아 국가들 역시 중미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은 중미의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주춤하지만 코로나가 종식되고 나면 관광자원을 개발해 양 지역 간 방문을 활성화하고, 문화,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 초청 공연도 활발히 개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교류를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 문화를 가진 양 대륙이 만나 서로의 경험을 더욱 더 풍부하게 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ACECO는 이렇듯 다방면에 걸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통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로 누군가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누군가는 삶의 터전인 직장을 잃었다.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고, 학교에 다녀야 할 아이들조차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어른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다. 모두가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K방역의 가장 큰 힘은 국민의 협조였던 만큼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하여 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출처 : 아시아에이(http://www.asia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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