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금빛 질주

예선에 이어 결선에도 대회신기록 만드는 괴력 보여

이낙용 | 기사입력 2026/09/22 [09:01]

김영범,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금빛 질주

예선에 이어 결선에도 대회신기록 만드는 괴력 보여

이낙용 | 입력 : 2026/09/22 [09:01]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50m 개인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영범이 시상대 중앙에 서있다


강원 수영전사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영범은 하루 만에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로 우뚝 섰다. 특히 예선과 결승에서 연이어 대회 기록을 경신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지유찬이 세운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긴 기록이었다.

 

기세를 이어간 김영범은 결승에서 더욱 폭발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4레인에서 출발한 그는 0.66초의 빠른 반응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선두로 치고 나갔고, 자신의 예선 기록을 다시 0.05초 단축한 21초66으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은메달은 21초76을 기록한 홍콩의 이언 옌터우 호가 차지했고, 지난 대회 챔피언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은 21초9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종목에서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청의 윤지환도 남자 배영 50m 결승에서 24초54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 한국 수영에 값진 메달을 추가했다. 김영범의 금메달과 윤지환의 동메달로 한국 수영은 대회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유튜브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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